어느덧 안올 것만 같던 군 입대가 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만 지나면 입대네요.
비록 훈련소에 중학교 동창이자 대학교 같은과 동기인 친구가
이번에 입소하는 중대의 조교로 있어서 마음은 편합니다.
대형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도 그냥 찔러본 운전병이 합격돼서 어쩌다 보니 또 가게 되네요..ㅋㅋ
제 2야수교 가서 자대에 버스 운전병으로 배치받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레이서즈에 14살에 가입해서 어느덧 22살입니다.
참 징글징글하게 여기에서 미드타운 게임도 하고, 한 때 이 곳에서는 폭풍의 요소였던 버스에 미쳐 매일 사진을 찍고 네이버를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사진을 통해 사람을 알고 이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면서 몇 년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러한 인간관계를 포함한 많은 배움을 주기도 했는데 미치면 정말 미치도록 끝을 본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것 같습니다.
사람한테 한번 생긴 관심과 애정은 끊을 수 없는 것 인가 봅니다.
마치 담배처럼요.
이차를 2012년도 4월 초에 21000km일 때 어머니께 받아 홀로 타고 다니면서 현재는 53000km 적산거리 주파를 했네요.
참.. 얼마 못탈 것이라고 생각하고 맨날 똥차 똥차거리면서도 참 애정듬뿍 주고 이뻐하면서 닦고 광내고 탔습니다. 막상 올 중순에 판다고 하니 기분은 찜찜하네요 -_-ㅋ
아무쪼록..
그냥 물 흐르듯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알고 지냈던 분들 그대로 계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2014/01/19 7:16:34 | 아, 정든 클릭도 떠나보내고 이제 21개월의 군생활이 시작되시는군요. 군생활 무사히 끝마치시기 바랍니다.ㅠㅠ |
2014/01/19 15:57:28 | 잘 다녀오세요! |
2014/02/01 21:17:25 | 잘 다녀오세요! 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