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C1102010/04/22 17:18:28조회수 181

TOYOTA MR-S '99'

Toyota의 MR-S는 미드십 스포츠카 MR2의 후계 기종으로 1999년 탄생했다. 미드십이라는 레이아웃은 같지만 MR-S는 오픈 모델로 변신을 꾀했고 캐릭터 역시 MR2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MR2가 매년 파워를 키워가면서, 최종적으로 한정된 유저들만의 차가 되버린 것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이다.Toyota는 오픈 에어라는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MR-S를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모델로 변화시킨 것이다. MR-S에 탑제된 엔진은 직렬 4기통 1.8L DOHC 1ZZ-FE형. 스펙은 140PS, 17.4kgfm으로 MR2 시대에 비하면 빈약해졌다. 하지만 차체가 대폭적으로 작아져 그레이드에 따라서는 1톤을 밑도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 엔진으로 충분했다. 트랜스미션은 당초 5단 MT뿐이었지만 2000년 8월에 시퀀설 기구가 달린 2페달식 반자동 5단이 추가되었다. 더욱이 2002년 8월에는 수동이 6단으로 업그레이드되고 2페달 반자동 역시 6단이 되었다. 이 때 시퀀셜 제어 시스탬을 개량하여 시프트 조작의 위화감을 해소했다. 가벼운 차체와 적당한 파워, 미드십이기에 가능한 밸런스에 우수한 운동성능이 맞물리면서 MR-S는 실로 상쾌한 달리기를 보여주었다. MR2와 자주 비교되는 MR-S는 그다지 스포티한 모델로 취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능한 포텐셜을 한계까지 끌어내면 충분히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