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랜스포머’의 팬들이 자동차 부품을 이용해 거대한 로봇을 만들어냈다. 중국 난징 시의 청년 셋은 이 로봇을 ‘트랜스포머 X2'라 명명했다.
10일 중국 언론에 소개되면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끌고 있는 리 웨이와 친구들은 원래는 트럭을 뜯어내 그 부품으로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들 계획이었나, 계산을 해보니 로봇의 높이가 7층 건물 정도가 되어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포기했다고.
대신 선택한 것은 시트로엥 C2. 8백만 원 가량을 들여 제작한 4.5미터 높이의 로봇은 무게 600kg이며 모양은 로봇 범블비에 재즈를 섞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발에 무한궤도를 달고 다리가 접히고 손가락 관절이 움직일 뿐 완전한 변신은 되지 않지만, “X2를 볼 때마다 생명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어느 순간 움직이며 말을 할 것 같다”고 청년들은 말했다.
‘시트로엥 변신 로봇’을 석 달에 걸쳐 만들었다는 청년들은 원래의 꿈인 옵티머스 프라임 제작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한편 영화 ‘트랜스포머’의 제작진이 만든 범블비 모형은 높이 5.2미터로 중국산 범블비와 비슷하지만, 무게는 3.7톤에 달한다.
(사진 : 중국 신문과 TV 뉴스의 보도 장면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댓글
2007/10/12 14:40:01 | 역쉬 중국 -ㅅ- |
2007/10/12 15:05:13 | 그냥 전시용인가 |
2007/10/12 15:33:44 | 피터빌트 뜯을생각인가 :S |
2007/10/12 16:09:06 | 800만원까지 들여서 왜 저런일을.........-_- |
2007/10/12 17:44:47 | 곧 벤츠도 뜯겠군요... |
2007/10/12 20:51:39 | 효주// 그건좀 억지인듯 |
2007/11/20 15:36:08 | 폐차직전의 초구형 벤츠라면 뜯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