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호입니다.
저 레이서즈 활동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아직도 PC방 모드라서 뒷면만 우선으로 그립니다.
1992년 舊 대우자동차(대우버스)가 BH120H 로얄수퍼(3기형)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BH120F 로얄크루져를 출시한 이래 1994년 쌍용자동차의 트랜스타가 출시하고 트랜스타와 같은 년도에 舊 아시아자동차(기아자동차)가 독자로 개발한 그랜버드를 출시했죠. 그리고 1995년 현대자동차가 에어로버스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비로소 고급버스의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1994년 AM939/938 시리즈의 후속으로 탄생한 그랜버드! 출시 당년의 라디오 광고를 들어보시죠!
댓글
2006/11/07 20:52:13 | 설명까지 잘 써주셨네요 |
2006/11/07 21:04:21 | 시티왕 // 감사합니다. |
2006/11/07 22:19:48 | 한국산 버스 역사상 최초의 고유모델이자, 첫 출시 당시 기존 버스의 틀을 완전히 탈피한 독특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업계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덕분에 대우버스는 부랴부랴 BH120F/BH115H를 변형해서 BH117H 로얄 크루스타를 등장시키고, 현대자동차는 일본에서 유선형 에어로버스 디자인을 긴급하게 공수해오는등, 상당한 파장이 일어났던걸로 기억합니다.. 놀랍게도 그 디자인은 일본 수입 디자인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직접 디자인 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깊죠.. 12년전에 그랜버드 처음 나왔을때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디자인은 상당히 파격적이어서 어린 제 가슴에 매우 충격적인 이미지로 남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거의 예술 수준이었던걸로.. 성능은 탁월했지만, 기름을 너무 많이먹고 잔고장 많은 히노 엔진 때문에 인기가 팍 떨어져서 망해가고 있었는데, 현대가 미쯔비시 엔진을 얹어주면서 다시 살아나 인기가 올라가게 되었죠... 그 후에 B909L의 영예도 다시 찾게되고... 지금은 파워텍 엔진이 들어가죠.. ㅎㅎ |
2006/11/09 18:40:56 | 하루히//그렇죠. 우리나라의 아시아자동차가 당시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다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