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iyoo2006/10/11 7:22:28조회수 112

드디어 플라스틱 새들 찾았습니다.^^

그저께 저녁에 플라스틱 새들을 사려고 아파트단지 내 인테리어 관련 제품 판매소에 가봤는데 안팔더군요.
불길한 예감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평촌에 삽니다.) 평촌일번가로 나가서 거기 철물점에 가서 물어봤더니 플라스틱새들이 있긴 있는데 굉장히 작은 크기더군요.
그냥 한주먹 쥐고 이만큼은 얼마냐고 했더니 500원 달라고 해서 500원으로 샀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17개 들어 있었습니다.
{이미지1}
그리고 다른데 철물점을 찾아보려고 전파연구소쪽으로 가는데 철물점이 하나 보여서 거기 들어가서 새들 달라고 했는데 플라스틱은 없고 금속제는 있다고 했습니다.
날도 어두워졌고 잘못하면 새들을 아예 못살 것 같아서 일단은 그걸 또 샀습니다.
그건 금속제라 그런지 좀 비싸더군요.
10개에 2000원주고 샀습니다.
그리고 아저씨한테 여쭤보니 플라스틱새들같은건 안양공구상가(국제유통단지)에나 가야 있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이미지2}
안양공구상가까지 가기는 시간도 좀 늦었고 해서 그냥 명학쪽으로 쭉 갔다가 안양일번가쪽으로 갔다가 덕천마을 지나서 집으로 왔는데 도중에 또 들린 철물점에서는 플라스틱새들은 안팔았습니다. ㅠㅠ

결국 안양공구상가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어제 낮에 구입 준비를 한 후 저녁에 시간 늦지 않게 서둘로 안양공구상가로 갔습니다.
전에도 가끔 가던데라 찾아가는건 이상없었는데 거기를 한바퀴 돌면서 철물점 위치 파악하는데 10분정도 시간 쓰고 적당한 철물점에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플라스틱 새들이 있긴 있는데 도매상의 성격이 강해서 그런지 대량(500개~1000개)으로만 판매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쓸건 10개도 안되는데 그걸 사기는 좀 그래서 일단 안사고 나와서 계속 돌면서 전기관련가게, 공구관련가게, 철물관련가게, 플라스틱가게 등등 이런저런가게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전부 다 없었습니다.
점점 영업끝나는 시간이 돼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그순간 한 전기용품가게가 보여서 거기 들어갔는데 정말 운좋게 출입문 바로 옆에 플라스틱 새들이 있던겁니다.
수량도 그리 많지 않게 봉지에 포장이 돼있어서 이리저리 뒤지다가 제가 사려고 했던 플라스틱 새들 7N(14mm짜리)을 찾았습니다.
대략 50개정도 들어 있는 것 같았는데 아저씨가 가격은 1500원이라고 하더군요.
소량으로 팔고 가격도 만족스러워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 순간은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쉬프터를 만들려고 생각을 했으나
왠지 귀찮아서 어제는 못했고...
{이미지3}
아무래도 오늘 저녁에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더 튼튼하게, 작동이 확실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참고

아참 혹시 저처럼 찾아헤메는데 시간낭비하실 분 계실까봐 가게 이름 남깁니다.
이름이 아마 다우전기인가?? 했던 것 같습니다.
앞에 두글짜 \'다우\'는 확실합니다.
서쪽문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조금 가다 보면 오른쪽에 파란 간판으로 1층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