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F1팀이 8월 6일 치러진 F1 제 13전 헝가리 GP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혼전을 거듭한 헝가리 GP는 젠슨버튼과 혼다 팀에겐 행운이었지만 챔피온십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는 르노의 알론소와 페라리팀의 슈마허에겐 불운의 연속이었다.
혼다 단일(엔진+섀시)팀의 우승은 1967년 이탈리아 GP 이후 39년만의 일이다. 2위는 몬토야 후임으로 레이스를 뛰고 있는 맥라렌 메르세데스의 로사가 차지했고 BMW 자우버의 닉 하이드펠트가 3위에 올랐다.
레이스가 끝난 후 폴란드인 최초의 F1드라이버이자 7위로 골인한 BMW의 로버트 쿠비카의 머신이 규정보다 2kg 가벼운 것으로 밝혀져 실격처리되어 9위로 레이스를 마친 슈마허가 8위에 올라 1포인트를 획득, 알론소와의 격차를 10포인트로 줄였다.
한편, 슈마허와 알론소는 프리주행에서 2초의 페널티를 받아 각각 11번과 14번 그리드로 출발했다. 특히 르노팀의 알론소는 우승이 유력했지만 리어 타이어의 휠너트가 부서지는 바람에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알론소의 리타이어는 2005년 캐나다 GP 이후 처음있는 일이었다
댓글
2006/08/09 11:03:37 | 젠슨버튼의 첫우승이라니 축하합니다. |